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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의 유쾌한 '런닝맨' 동영상 인기…한국이 런닝맨 원조인데?

중앙일보

입력

 뉴질랜드 경찰이 1980년대 힙합 댄스 동작인 '런닝 맨(running man)'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리면서 세계 여러 국가 경찰들에게 도전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 동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뉴욕 경찰(NYPD)과 영국 스코틀랜드 경찰까지 이에 화답하고 나섰다.

6일 BBC는 스코틀랜드 경찰들이 뉴질랜드 경찰의 런닝맨 동영상에 화답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다고 보도했다.

첫 시작은 뉴질랜드 경찰들이었다. 이들은 3일 경찰관모집 페이스북에 7∼8명의 경찰관이 음악에 맞추어 추는 30초 분량의 런닝맨 춤 동작 비디오를 올렸다.

이 비디오는 온라인에 나오자마자 인기를 끌어 조회 수 52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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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찰

뉴질랜드 경찰은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매일 도망다니는 사람을 잡는다"면서 "많은 이들이 런닝맨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NYPD가 제일 먼저 도전을 받아들였다. 수 명의 뉴욕 경찰관들이 브루클린 학교 학생들과 함께 허드슨 강변에서 흥겹게 춤추는 런닝맨 동작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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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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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경찰

범죄인들을 잡기 위해 '런닝맨'이 되라는 이 동영상에 세계 각국 경찰들의 '릴레이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얼음물을 뒤집어 쓴 뒤 루게릭병 환자에게 기부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이 전세계적으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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