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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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통기타 가수들은 『모두가 사랑이예요』 『이젠 사랑할수 있어요』의 해바라기, 『인생은 미완성』의 이진관,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의 한마음, 『우리 사랑』의 김승덕, 『타조』의 이태원, 『이별노래』의 조동진, 『기타하나 동전한닢』의 이재성등·이들 가운데 이진관군은 『인생은 미완성』한 곡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해바라기. 한마음등도 방송 가요계에서 줄곧 상위권을 맴돌고 있다.
통기타 가수들의 노래는 무엇보다 듣기 편하고 쉽게 따라 부를수있는 단순하고 고운선율이 특징. 이같은 특성 때문에 가수와 청중들이 쉽게 가슴을 터놓고 주고받을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다.
또 통기타 가수들이 대부분 자기스스로 곡을 만들고 가사를 짓는 싱어 송 라이터라는점에서도 이러한 젊은층의 정서를 자유롭게 표현할수 있는 장점을 갖고있다.
가요평론가 윤익삼씨는 『기존가요의 인기가 점차 쇠퇴하면서 순수하고 새로운 감각의 아마추어리즘이 부각하는 현상』이라고 풀이하고 『가요의 한장르로서 자리를 굽힐것 같다』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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