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한가마8만원선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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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방종합=연합】쌀값이 올들어 최고시세를 기록, 80㎏들이 가마당 8만원선을 육박하고있다.
경기도를 비롯, 충남북·강원도등 중부지방의 쌀값은 일반미상품의 경우 가마당소매가격이 28일현재 최고7만8천원까지 거래돼 금년초에 비해 무려 10∼22·4% 올랐고 4월보다는 1천∼3천원이 뛰었다.
이같은 현상은 소비자들의 일반미선호도가 높고 산지농민들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 출하를 기피하고 있기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인천지방의 경우 일반미상품을기준, 가마당 7만3천∼7만7천원으로 지난1월초의 6만5천∼7만2천원에비해 12·3∼6·9%가 올랐다.
특히 안양지역은 현재 가마당 7만8천원으로 1월초에 비해 11·4%(8천원), 지난달보다는 3천원이 올랐다. 충남대전지역은 가마당 7만3천∼7만5천원으로 4월에 비해 평균 4·2%, 1월초보다는 16·9%(6만5천원)가 올랐다.
당진·논산·서산지역은 가마당 7만1천원으로 지난1월초의 5만8천원에 비해 22·4%인 1만3천원이나 올랐다. 이는 경기·강원·충남북등 중부 4개지역중 가장 큰폭의 오름세를 보인것이다.
대전시동구인동시장의 경우 요즘 산지로부터 일반미반입량이 하루 1백가마정도에 그쳐 지난4월의 l백20가마, 1월초의 1백80가마에 비해 크게 줄었다.
충북 청주지방은 지난1월초 가마당 6만7천원하던것이 4월말엔 7만3천원, 현재는 7만5천원으로 올라 5개월사이 11·9%인 8천원이 뛰었다.
또 강원도 춘천지방은 가마당 7만1천원으로 1월초의 6만3천원에 비해 12·6%인 8천원, 그리고 4월보다는 1천원이 오른 시세에 거래되고 있으며 강릉지방은 지난1월초 6만5천원하던 것이 7만1천원으로 6천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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