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레스터시티 주장 웨스 모건, "우리는 형제…누구도 믿지 않았지만 해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사진 레스터시티 트위터]

창단 132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레스터시티의 주장 웨스 모건이 "우리는 형제" 라고 말했다.

3일 새벽, 리그 2위인 토트넘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1위인 레스터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지도 아래 레스터시티는 강등 후보에서 우승팀이 됐다. 레스터시티의 선수들은 오는 7일 레스터에 위치한 그들의 홈구장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예정이다.

이에 주장인 웨스 모건은 레스터시티 공식 사이트의 인터뷰에 응해 벅찬 감동을 전했다. 그는 "내 커리어 역사상 가장 벅찬 순간이다. 내가 레스터시티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는 없을 것이다. 모두들 이 순간만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누구도 우리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지 않았지만, 우리는 해냈다.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유대감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우리는 형제와 같다. 지난 시즌 많은 이들이 우리가 강등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우리는 그러한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마침내 해냈지만, 누구도 우리가 이렇게까지 성공할거라 예상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유대감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토요일을 기다릴수가 없다. 하루라도 빨리 트로피를 내 손으로 들어올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레스터시티 트위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