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울을 잇는 국제 마라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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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로마AP=연합】국제아마육상경기연팽 (lAAF) 은 북한을 출발점으로 하고 서울을 결승점으로 하는 1987년 세계마라톤컵 대회의 개최를 시도하고 있다고 「프리모·네비올로」IAAF회장이 21일 로마에서 밝혔다.
「네비올로」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북한을 잇는 마라톤대회를 갗는것은 우리의 커다란 꿈이며 야심』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양측과 예비적 접촉을 가졌으며 이계획을 추진해나가겠다』면서 곧 접측을 더 갖겠다고 말했다.

<정상레이스론 부적 이창훈 육상련이사>
대한『상경기연팽은 88올림픽이 열리기전해인 87년 제2회월드컵 마라톤대회를 서울서 열겠다고 국제육상경기연맹에 제의했다.
육상경기연맹 선수강화담당 이창훈이사는 지난3월 후꾸오까 월드컵 마라톤대회때 이러한 유치계획을 밝힌바 있으며 국제연맹측은 오는 10월 호주월드켭육상대회때 이에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이사는 『남북한을 잇는 세계마라톤컵대회에 대해선 구체적인 협의가 없어 언급하기 어렵지만 판문점-서울간의거리도 마라톤 풀코스인42·195km가넘으므로 계주가 아닌 정상마라톤 레이스를 갖기엔 어려움이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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