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판교·분당 생활권…강남도 여섯 정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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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수지에 분당·판교신도시 생활권인 ‘자이’ 대단지가 분양된다. 신분당선 개통 등으로 강남도 가깝다.

동천자이2차 1057가구

GS건설은 이달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2블록에 동천자이 2차(조감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04㎡형 1057가구다. 104㎡형 179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85㎡ 이하다. 동천2지구는 동천동 일대 33만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GS건설이 개발을 도맡아 3000여 가구의 자이 타운을 조성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1차 1437가구를 분양했다.

이번 2차 단지는 교통여건이 좋다.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동천역이 가깝다.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 두 정거장, 강남역은 여섯 정거장 거리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주변에 있다.

동천2지구 북쪽으로 판교신도시, 동쪽으로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이들 지역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마트·홈플러스 등이 있다. 단지 일대가 광교산자락과 동막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학교는 동천초등·한빛중·손곡중·수지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GS건설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방 셋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의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맞통풍이 가능해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많이 든다. 실내에 다양한 수납기능을 갖춘 침실 붙박이장과 넓은 현관 수납장 등을 설치한다. 단지 안에 세계적인 조경 설계 디자이너인 미국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한 조경공간을 만들고 1.2㎞의 순환형 산책로를 만든다. 1차가 1순위 최고 2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데 이어 5개월 만에 완판돼 대기 수요가 많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차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 대였다.

GS건설 이종갑 분양소장은 “강남·판교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여건과 주거환경이 좋아 직접 거주하려는 실수요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동천동 121-3번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문의 1544-2377.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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