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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6개월 연속 마이너스…4월 수출 -11.2%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수출이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최장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월 수출 실적은 3월보다 더욱 나빠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전년 동기 11.2% 하락한 410억 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2월(-12.2%)과 3월(-8.1%) 연속으로 하락폭이 감소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수출 마이너스 폭이 커졌다.

4월 수출은 3월보다 조업 일수가 1.5일 적은데다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수요 하락에 따른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 가격 하락도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업 일수 변화 요인을 제거하면 일 평균 수출액은 18억2000만 달러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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