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21개대 시위 서울서만 5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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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서강대·동국대·광운대·홍익대·경기대·덕성여대·동덕여대·서울여대등 서울시내 9개대학학생 5천어명을 비롯, 전국21개대 학생들은 13일하오 대학별로 「광주사태진상규명대회」 를 갖고 교내시위를 벌였다.
홍익대생 2백여명은 교내에서 철야농성을 했다.
▲서울대생 1천여명은 13일하오 9시쯤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교문밖으로 나서려다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30여분동안 투석전을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하오7시부터 교내 도서관앞 광장에서2천여명의 학생이 모인 가운데 열린 광주사태 노래풍자극을 관람했다.
▲서강대생 5백여명은 하오3시 반정부구호를 외치며 교내시위를 벌인뒤 교문밖으로 나서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약 1시간동안 투석전을벌였다.
▲광운대생 2백여명은 하오2시부터 운동장에서 「광주사태 진상해명」 과 경찰의 교내난입후학생을연행하려던 사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2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정문밖으로 나서려다 저지하는 경찰에 돌을던지며 3O분동안 투석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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