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TONG] [TONG이 간다] 수리수리 빅스에게 빠져드는 시간

TONG

입력

콘셉추얼 아이돌 빅스가 다섯 번째 싱글 ‘젤로스(Zelos)’를 발매하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빅스는 수많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독특한 색깔,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콘셉트돌로서 강력한 팬덤을 가진 그룹으로 성장해왔는데요.

뱀파이어

빅스1

콘셉트돌로 확고히 하게 된 건 세 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부터입니다. 빅스는 캐릭터 콘셉트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뱀파이어로 변신했죠. 진한 메이크업에 컬러 렌즈, 블랙 네일 컬러로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보라·검정·초록·빨강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컬러의 슈트 룩을 선보였는데, 재킷에 아일렛을 박고 빅스의 공식 로고 ‘로빅’을 스터드로 만들어 강조했습니다. 강렬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늑대춤’, ‘미라춤’을 추는데 안 반하고 버틸 재간이 없는 거죠. 콘셉트돌 전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

thumb-1988231589_d13Z64jP_697b1d226c81189aebbfb40a294383907d5c7357_900x

뱀파이어 보다 더 센 캐릭터가 있을까 고민하기도 무섭게 이들은 하이드로 변신했습니다.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이드(hyde)’를 발매하고 사랑에 다쳐 악마로 변해버린 남자의 선과 악, 내면적 양면성을 ‘지킬 앤 하이드’의 콘셉트, 그중에서도 ‘하이드’로 표현했습니다. ‘하이드’는 선과 악 가운데 ‘악’을 보여주죠. 빅스는 더 어두워졌습니다. 앨범 발매 전부터 세미누드 콘셉트의 앨범 재킷과 ‘호러 티저’를 보여주던 그들은 아이 메이크업을 강조해 기괴한 분위기를 마음껏 풍겼습니다.

저주인형

thumb-1988231589_gTWpi13y_f522db1a45ad83b0993ad0f2897711ac0943a61a_900x

빅스는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VOODOO’를 발매하고 ‘저주인형’이라는 기괴한 제목의 타이틀곡을 정합니다. 사랑하는 이의 그릇된 욕망을 들어주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저주인형으로 변한 그들은 뮤직비디오에서 콘셉트의 끝을 보여줍니다. 각자의 콘셉트와 의미가 담긴 방 하나하나에 저주인형으로 변한 멤버들이 있습니다. 꿰맬 수 없는 상처, 억눌린 상처, 빛과 어둠 속 상처, 재생 불가능한 상처, 메마른 땅 위에 돋아나는 상처, 화염에 휩싸인 상처를 표현하죠. ‘저주인형’ 콘셉트답게 무대의상도 진한 회색의 슈트에 흰색과 빨간색의 실이 겉으로 보이도록 스티치를 넣어 장식했습니다. (빅스 같은 저주인형이면 무섭더라도 집에 둘 수 있을 듯.)

사이보그

maxresdefault

요즘 알파고를 비롯해 로봇이 대세입니다. 이전부터 판타지 콘셉트를 추구해온 빅스는 ‘에러(Error)’를 통해 사이보그로 변신합니다. 뮤직비디오에서 CG로 사이보그 캐릭터를 극대화하고, 멤버들은 로봇이 됩니다. 무대에서도 파란 컬러렌즈에 수많은 금속 장식, 가죽옷에 스터드를 비롯한 스파이크 장식이 박힌 무대의상, 인조인간이 된 듯한 안무로 사이보그의 절정을 보여줍니다.(그 로봇 어디에서 파나요?)

사랑의 노예

thumb-1988231589_YZeXHUSv_0c5da752b0af37acbaa351699b99de2984f73af1_900x

두 번째 정규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으로 돌아온 빅스는 타이틀곡 ‘사슬’로 콘셉트의 절정, 하이라이트를 선보입니다. 바로 노예입니다. 사랑의 노예가 된 빅스는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합니다. 재킷 안에 베스트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입지 않고 초커를 착용합니다. 초커를 이용해서 사슬의 느낌을 살려 사랑의 노예임을 표현한 거죠. 두 아이템만으로 빅스의 남성적이며 섹시한 이미지는 극대화됩니다. 채찍 소리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 손을 묶는 듯한 안무도 포인트였죠.

빅스 2016 콘셉션

기사 이미지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 빅스는 이번엔 1년간의 프로젝트로 ‘콘셉트돌’의 이미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VIXX 2016 CONCEPTION’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그리스 신화 속 ‘운명’과 ‘파멸’을 상징하는 신의 이름인 ‘케르’로, 올 한 해 동안 빅스는 이 ‘운명’과 ‘파멸’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장대하고 다양한 스토리를 펼쳐낼 예정입니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싱글 앨범 ‘젤로스(Zelos)’는 질투와 경쟁의 신 젤로스를 모티브로 표현했고, 사랑을 빼앗긴 한 남자의 질투에 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인의 질투를 흡수해 주위의 재난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질투’와 ‘경쟁’을 상징하는 아이템인 ‘이블 아이(Evil Eye)’를 사용해 뮤직비디오, 안무 등에서 포인트 요소로 콘셉트를 극대화했습니다. 리더 엔은 손등에 이블 아이 타투를 새겼죠.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이전 곡과는 확연히 다른, 밝고 펑키한 리듬의 곡입니다. 스타일리시한 비트로 시작해 도입부부터 듣는 이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특히 홍빈의 저음이 빛나는 ‘수리수리 이뤄져라 All mine 수리수리 돌아서라 Her mind’는 이 곡의 킬링 파트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통이의 취향 저격)

앨범 재킷이나 뮤직비디오의 비비드한 컬러 의상에서도 이들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원래 통일성 있는 의상을 많이 입었는데 이번엔 개인별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또 레오는 질투의 화신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얼굴에 주근깨를 찍어 팬들의 호응을 받고 있죠. 의상이나 배경, 노래까지 밝아졌지만 빅스는 표정과 분위기로 질투에 빠진 남자를 표현합니다.

지난 앨범부터 이번 앨범까지 빅스의 콘셉트를 보며 통이는 그들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젤로스’ 쇼케이스에서 빅스를 만난 후 귓가에는 계속 멜로디가 흐르고 멤버들의 잔망질이 생각납니다. 저 혼자 빠질 수 없으니 여러분도 얼른 빅스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쇼케이스에서 담아온 영상 공개합니다.


VIXX 쇼케이스 안방 1열에서 제대로 즐기기

켄꾸익부익

꾸익뿌익 귀요미

웃겨쪄요홍빈

MC딩동의 마술에 자지러지는 보조개 미남 홍빈

세상을다뒤집어

이번 안무의 포인트는 세상을 다 뒤집는 댄스

담나쪄요엔

차리더의 땀에서 좋은 냄새가 날 것만 같아~

우쭈쭈우리막내

우쭈쭈 우리 혀기

섹시카리스마원식이

원식이 카리스마 어쩔 거야

하트뵹뿅레오

레오는 언제까지 정수리만 보여줄 텐가(어색어색)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영상=전민선 인턴기자

[추천 기사]
[TONG이 간다] ‘마타하리’ 빅스 레오의 두 번째 도전(feat.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남자)

2016033006300000000057575_thumb


▶10대가 만드는 뉴스채널 TONG
바로가기 tong.joins.com

Copyright by JoongAng Ilbo Co., Ltd. All Rights Reserved. RSS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