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시간걸려 영업은 월말이후 유통단계 반줄어 최고40% 값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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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강동구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 오는11일 문을 열지만 일반소비자들이 장을 제대로 볼수있는때는 5월말쯤이나 6월초가 돼야한다.
이 농수산물시장은 착공 만 3년만에 개장한다해도 상인들이 입주해 상점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하게되는 시점은 5월말이후가 된다는 것이다.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은 16만5천평의 대지위에 청과·수산·건해산·축산등 일체의 농수산물도매시장과 트럭단위판매장 관련상품시장 소매시장등을 갖춘 대단위 종합도매시장이다. 용산·남대문·중부시장등지의 관련 상인들이 입주, 하루 서울시 전체물동량의 반정도를 취급하게 될 이시장에는 가정주부등이 직접 차를몰고와 쇼핑할수있게 주차장시설 (4천8백50대 동시주차가능)도 충분하여 이용객이 많을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래 6∼8단계에 이르던 복잡한 유통단계가 3∼4단계로 줄어들어 기존도매시장보다도 최고 40%까지 싸게 살수있게된다.
시장안 26군데에 설치된 대형전광게시판을 통해 경매입찰로 형성되는 그날 그날의 시세및 가격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점포수는 8백여개.
잠실 고층아파트 앞 네거리에서 성남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 위치, 68, 69, 33-1, 571, 571-1번등 5개노선의 시내버스와 30번 좌석버스가 시장앞을 지나고있다. 지하철2호선 잠실역에서 택시로 갈아타면 7백원거리. <박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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