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임금동결등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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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로이터·AP=연합】 중공은 지난달 30일 지난해말의 대폭적인 경제개혁조치이후 과열기미를 보이고있는 국내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 기업에 대한 여신축소·고용인원 확대 잠정중지·임금동결등을 골자로하는 새로운 규제조치를 발표했다.
중공 인민은행(중앙은행)장 진모화는 이날 북경에서 열린 은행관계자회의에서 △과열성장 △과도한 통화유통 △무계획적인 자본투자 △불필요한 임금인상등이 중공경제를 저해하는 4대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방지하기위해 일련의 규제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진모화는 특히 앞으로의 은행여신은 상환상태가 양호하고 시장성있는 제품을 생산하며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기업에 한해 제공될 것이며 임금동결과 아울러 정부의 새로운 임금지침이 마련될때까지 정부기관과 산업체의 직원신규채용을 잠정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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