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요가·필라테스+α …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효과 UP

중앙일보

입력 2016.04.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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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고 스케줄이 들쭉날쭉한 직장인, 주부 등을 대상으로 강사가 찾아가는 트레이닝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를 오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센터의 1대 1 수업과 가격도 비슷하다. 강사 시간에 맞춰 수업을 듣는 게 아니라 내게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를 고른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운동 효과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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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자의 컨디션에 따라 훈련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방문 수업의 장점이다.

#무슨 운동이 맞을까
요즘 운동 트렌드는 개인화, 소형화다. 폼롤러, 필라테스서클 같은 운동 소도구가 많이 나왔고, 한두 평의 작은 공간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됐다. 가장 대중적인 종목은 요가와 필라테스다.

홈 방문 트레이닝 인기

브이필라테스(VisitPilates) 안성경 대표는 “요가나 필라테스에 ‘자세 교정’ ‘근력 강화’ ‘산전·산후’ ‘어린이’ 등 개인의 운동 목적과 방향이 추가되면 맞춤형 프로그램이 탄생한다”고 말한다. 내 몸 상태에 따라 코치가 수업마다 스트레칭, 근력운동 강도를 조절한다.

자세교정·재활 프로그램은 일반 피트니스센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종목이다. 크고 작은 수술 후 병원이나 피트니스센터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 어깨 통증에 시달렸던 직장인이라면 자세 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통증 완화, 체형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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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할까, 같이 할까
가격은 강사와 수업 종목에 따라 1회 5만~8만원 선이다. 수업 받는 인원이 늘어날수록 내가 부담하는 가격이 낮아지므로 시간 제약이 없다면 그룹 수업이 이익이다. 주변 시선이 부담스러운 사람, 여성이 대다수인 센터 수업이 꺼려지는 남성들은 1대 1 수업이 좋다. 개인 공간이 있는 직장인은 사무실에서 수업을 받기도 한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 동료와 회의실 책상을 밀어놓고 수업을 받기도 한다. 부부나 커플이 함께 하면 운동도 하고 둘 사이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주부들은 자녀와 함께 수업을 받으며 건강 놀이 시간을 갖기도 한다.

#어떤 강사가 좋을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입소문을 통해 강사를 소개받는 것이 대세였으나 최근에는 전문 업체도 생겨났다. 이달 초 론칭한 홈핏(Homefit)은 전문 코치 40~50명을 두고 있는 서울· 경기권 플랫폼 기반 서비스다. 원하는 지역을 고르면 강사 프로필과 수업 구성, 자격증 내역을 볼 수 있다. 전문 코치 20명 규모인 브이필라테스도 서울· 경기권에서 방문 트레이닝 수업을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수강생을 받는 코치 그룹도 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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