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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최고의 영예|"대통령배는 우리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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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부활4년만이 전국무대에 출전, 한해사이에 눈에 띌 만큼 타격이 향상됐다고 해서 야구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김현곤감독이 개발한 「배꼽타법」이 위력을 발휘, 서울시 4강자리로 뛰어올랐다. 3년생 포수인 이재룡의 리드가 뛰어나 마운드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다. 동문들의 적극적인 독려아래 지난 겨울 강훈을 쌓아 오버웍이 걱정될 정도.
▲대표자=조재후 ▲부장=김재복 ▲감독=김현곤 ▲주장=오영균 ▲선수=정룡기 우한철 방성환 김순규 김형욱 이재룡 이동희 고광영 성승만 이동석 이동주 정광웅 이경환 이우상 박동훈 양태창 이동준 송재욱 조정휘

<대전고 작년주력 거의 보유한 다크호스>
충남예선 1, 2차리그에서 공주고와 북일고를 격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배에 도전했다.
지난해엔 1회전에서 마산고와 격돌, 무력하게 무너졌지만 올해는 주력선수들이 전국대회 경험이 많아 호락호락지 않다. 동문과 재학생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선수들의 각오도 새롭다.
▲대표자=김낙중 ▲부장=윤여필 ▲감독=남갑균 ▲주장=오석광 ▲선수=구일진 이광재 김의수 김성진 최정낙 민오삼 최산 최광완 노충식 함상호 조은상 허동회 김동진 김찬모 권영석 송춘의 김문석 박종권 김우련 조성현

<경남고 주력 빠졌지만 투수·수비안정>
지난해 결승전에서 서울고에 9회말 4-3으로 역전패를 당해 눈물을 삼켜야 했던 팀.
팀의 주력이었던 13명이 졸업으로 빠져나갔지만 부산 토성중 졸업생 9명을 고스란이 받아들여 팀을 재정비, 투수와 수비진은 안정됐으나 공격에서 어느정도 뒷받침을 해줄지가 관건.
▲대표자=김용태 ▲부장=이길상 ▲감독=정기조 ▲주장=최수원 ▲선수=신영석 김석용 이성욱 윤순령 김재성 김병주 유고식 황금성 김정민 최규남 신일활 우효동 유방석 윤형배 김현집 김상지 박영준 박동욱 박광룡 김용표 정홍준 이대선 김용철 박광률 이승원.

<마산상 철통마운드…강훈으로 사기충천>
30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관록의 팀. 동문인 김승환감독을 초빙, 3차례의 합숙훈련을 비롯한 밀도있는 강훈을 실시, 마산·현대고를 꺾고 본선에 올라 사기충천해 있는 패기의 팀.
김동수 최동욱의 좌우완투수가 지키는 마운드가 믿음직스럽다.
▲대표자=한주 ▲부장=이평삼 ▲감독=김승환 ▲주장=전봉석 ▲선수=이삼곤 우정환 최동욱 김동수 김길영 유재차 김한성 유형석 김문규 김병주 패은길 김재율 공필성 김상길 홍영삼 이성비 정해일 양현우 이승태 윤재율 김영득

<경북고 중앙무대서 강해…수비진 든든>
대통령배를 6번이나 안았던 야구명문. 지난해에는 1회전에서 강호 부산고와 격돌, 12회 연장이라는 혈전끝에 분투를 삼켰다. 올해도 경주고·광주상고 승자와 맞붙을 첫경기가 가장 큰 고비가 될듯.
학교이전과 야구장신설관계로 동계훈련을 충분히 못했다고는 하나 잘 짜여진 수비진이 강점. 서울 무대에서 강한 방망이가 얼마만큼 터져줄지.
▲대표자=이종률 ▲부장·감독=구수갑 ▲주장=박상길 ▲선수=김영조 최창호 김영운 박세환 신안재 이매재 백광활 배정익 박준수 강남규 송정호 이창대 임창직 장인태 백승목 김창호 안정실 권봉석 김현철

<배명고 팀웍위주 강훈으로 수비 돋보여>
학교 이전후 넓은 운동장과 비닐하우스에서 전천후 훈련을 쌓아 선수 전원이 자신에 차있다.
개인기보다 팀웍 위주로 훈련을 했기때문에 수비가 특히 안정됐다. 타격도 장타보다 정확한 타법을 익힌 것이 강점.
오랜만에 전국대회에 진출한 찬스를 살리기 위해 비장의 실력을 내보일듯.
▲대표자=조용구 ▲부장=이명구 ▲감독=정정창 ▲주장=김옥근 ▲선수=전희광 이장이 백수영 조진구 조윤호 김현 정재국 오은성 조병일 이용안 임창정 박창현 윤여근 문필생 배숙현 주종년 김재영 윤원규 이원섭 장광석

<경주고 방망이 가다듬어 우승고지 넘봐>
창단4년째로 올해만큼은 뭔가 보여 주겠다는 각오로 뭉쳐있다. 「도깨비방망이팀」으로 알려진 포철공고를 KO시키고 2년연속 본선에 진출, 칼을 갈고있다. 지난해엔 불운으로 8강에서 우승팀 서울고와 만나 4-3으로 분패했지만 이번엔 설욕을 다짐. 겨울동안 비닐하우스에서 방망이만을 다듬어 「공격적」 팀컬러를 갖고있다.
▲대표자=권오찬 ▲부장=이응렬 ▲감독=권혁기 ▲주장=김종헌 ▲선수=박진영 이상섭 김대준 최활지 박영식 박병렬 이대일 황현국 손정우 정병국 정태문 이태권 최영근 남정우 손신령 오병욱 이대환 이상룡 한재환 김용권

<부산고 미사일 타선에 철벽마운드 구축>
78, 82년 우승, 71, 77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역전의 강호. 지난해 4강에 머물렀던 불운을 씻고자 「지옥의 훈련」으로 불리는 동계산악훈련을 쌓았다. 초고교급투수인 박동희가 마운드를, 주장인 서상일과 강광희 등 4할대 타자가 리드한다. 예선전적 10전10승. 사이드암투수 권영일의 보조가 잘 이루어지면 우승을 노려볼수 있다.
▲대표자=서국선 ▲부장=방재곤 ▲감독=서두복 ▲주장=서상일 ▲선수=박동희 권영일 장원태 김창지 정태성 강성인 이석재 이생훈 조제영 이봉상 전호근 심정환 김율도 정재욱 강황희 김대봉 염성직 이종택 박개원.

<광주상 대학팀도 혀내두른 전력 보유>
4단계의 준비를 끝내고 플레이볼만을 기다리고 있는 다크호스. 80년이후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 연습경기를 가졌던 대학팀들이 혀를 내둘렀다고. 걱정거리라면 서울무대에서 약하다는 것.
▲대표자=김진표 ▲부장=강의선 ▲감독=양창의 ▲주장=서준룡 ▲선수=신동말 이규석 김상훈 심정진 신현대 이용기 기영녹 임종은 강성훈 윤여헌 이환석 박병석 김남국 김태헌 윤정승 김우현 김백신 최남왕 서정익 김주현 박정훈 박내상 김병완 김춘길 박진 유기돈 서형완 오석렬 장성구 김용준 김선립 임영빈 김승권 김식근

<부천고 강훈으로 공격적 팀웍 갖춰>
팀 창단 1개월만에 중앙대회에 진출, 경기 야구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예선에서는 지난해 대표 심석종합고를 3-2, 유신고를 5-0으로 격파.
2학년생 5명, 1학년생 13명으로 구성됐지만 지난겨울 강훈으로 수비와 공격의 팀웍이 갖춰졌다.
인천고에서 이적한 조경원의 투타에 걸친 활약에 큰 기대를 건다.
▲대표자=박철규 ▲부장=정덕근 ▲감독=최근배 ▲주장=최정현 ▲선수=조경원 김석수 문창원 김선길 현태균 이재덕 신정희 황창환 이상일 조정녹 오정직 김해철 김덕영 조석형 최경호 김수경

<서울고 서울예선서 우승, 2연패 노려>
지난해 대통령배와 봉장기대회 2관왕으로 2연패를 노린다. 올해 서울예선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건재를 과시. 고교A급투수 박형렬과 지난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강타자 김동수(김동수) 가 더욱 향상된 기량으로 경기를 이끌어간다.
▲대표자=김영창 ▲부장=백운기 ▲감독=왕상균 ▲주장=김동수 ▲선수=이용호 박형렬 이석구 이형구 박승엄 임수혁 정종연 김경수 홍사원 손훈맹 김성일 김동훈 이성진 이정용 윤준필 민현수 김기동 오창수 임형석 유기현 황운식 윤대원 박일현 윤준호 김문곤 두정현 홍순기 김민상 홍우표 배호근 박재덕

<인천고 예선전승, 다부진 전력을 자랑>
개교90년을 맞는 항도인천의 명문인천고가 지난해 대표 동산고를 제치고 대통령배에 출전, 새 면모를 보여줄 것 같다. 예선전적 3전전승.
새학기 들어 교장·야구부장·감독이 모두 교체되었으나 흔들리지 않고 전력을 다졌다.
▲대표자=이명권 ▲부장=오우현 ▲감독=오공탁 ▲주장=김경기 ▲선수=송성천 전광용 탁명렬 장승철 정경일 박세광 권명철 최광천 이창근 김용활 이문수 최휘성 길태광 오상준 허윤호 이상준 김미호 최용철 김재범 장원찬 이덕상 정재준 김현호 김원근 김봉호 김성준 김범준 주정혁 주경업 이권혁 신성호 김일혁 이우호

<성남고 전훈통해 전력보강, 수비자신>
83년 대통령배대회에 4강까지 진출했으나 지난해엔 한번도 전국대회에 나가지 못해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올해는 김윤겸감독을 중심으로 합숙과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보강, 수비엔 자신이 생겼다.
에이스 김창면이 허리부상에서 완쾌됐고 1년생 차명석의 역투에 기대.
▲대표자=김영철 ▲부장=하재욱 ▲감독=김윤겸 ▲주장=김창면 ▲선수=박연성 신정화 오종우 차명석 홍정범 신우식 오경석 함호석 박선일 김진성 김성민 김익수 이재준 이경섭 이태희 이중민 유상준 전부일 이재종

<전주고 기본기 다듬은 공격위주의 팀웍>
강호 군산상과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 지난해에 이어 전북야구의 기수로 대통령배에 도전.
동계훈련서 체력단련과 기본기 습득에 주력, 공격에 자신이 생겼으며 투수진은 조성관(조성관) 김학근 박성기의 계투작전을 계획.
▲대표자=이기원 ▲부장·감독=김만두 ▲주장=임기정 ▲선수=조성관 김학근 박성기 이복환 이광호 방극천 송근섭 강경진 정의창 김주호 김종무 김동준 강성필 오경식 정진우 김형태 안태익 김승중 채준섭 홍동기 오정근 김대원 백승용 배종성

<세광고 잘 다듬은 팀웍에 호투 기대>
뚜렷한 스타는 없지만 주전대부분이 3년생으로 팀웍이 강점.
지난 77, 79년을 제외, 15번 출전, 17회대회에서는 결승에서 광주일고와 10회 연장이라는 대접전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언더드로 에이스 최용식과 우완 박운종을 어떻게 연결시킬지 이한구감독은 궁리중이다.
▲대표자=김갑영 ▲부장=김경직 ▲감독=이한구 ▲주장=고금호 ▲선수=박운종 최용직 원근활 지성규 윤병욱 김희권 이우영 김태형 장종훈 송정섭 김정민 최정직 정인희 조련동 임성우 김영성 우윤제 윤석중 송호석 노룡균

<진흥고 5할대 타자 3명, 최강전력 보유>
청룡기준우승, 대통령기우승의 실적을 올렸던 진홍중출신선수 11명이 똘똘 뭉쳤다. 게다가 정환곤 유충돌 나충남 등 클린업트리오가 예선전 5할대타율을 자랑, 팀창단 13년만에 최강전력을 갖추어 77년봉황기, 81년황금사자기 준우승을 능가하는 「최고의 해」를 꿈꾸고 있다.
▲대표자=조규진 ▲부장=강순환 ▲감독=강의원 ▲주장=유충돌 ▲선수=조순재 오희주김 인권 송한량 손광신 서영규 정환곤 김용우 양성구 차동섭 고상용 김성근 김진회 이재훈 최창직 선태훈 김계명 손수호 박재현 김용내 박재벌 나충남 이창훈 양회동 박상섭 오영석 박대영

<신일고 4할대 타자 3명, 강자로 부상>
최근 몇년동안 침체에 빠졌던 신일고는 올해 서울시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 사기가 대단하다.
주장 김태형을 비롯한 4할대 이상의 타자3명이 타선의 주축을 이루며 마운드는 계투작전으로 보완.
▲대표자=이일천 ▲부장=장재영 ▲감독=최주현 ▲코치=박간수 ▲주장=김태형 ▲선수=김원직 최자석 오정민 박홍철 김동렬 양승룡 김형철 윤승재 박규현 김춘일 김기열 손호상 김경수 김인택 권혁 박철홍 김중호 한종국 박재용 김홍기 이신수 이병관 김인호 김영준 고승훈 김원석 김종찬 최달호 이근호 이한상 훈봉철 김상규 강민수 이형철 황기태 정성목

<춘천고 계투작전으로 8강진입 목표>
강원도 4개팀이 겨룬 예선전에서 3승1무를 기록, 단연 두드러진 성적을 올렸다. 강원도 야구의 명예를 걸고 이번만큼은 만년 1회전 탈락이라는 굴욕을 벗겠다는 각오가 단단하다. 신춘원 양경복 임창걸의 계투작전으로 8강진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첫경기에서 지난해 결승진출팀인 서울-경남승자와 싸우게돼 대진운이 없는 편.
▲대표자=이선갑 ▲부장=이창운 ▲감독=김정룡 ▲주장=신춘원 ▲선수=최섭 김경원 임창걸 김창환 황성진 강훈희 김용철 양경복 김선훈 김철영 최택식 정철 김학대 김윤기 최철

<오산고 장신투수 3명, 기동성 뛰어나>
서울 예선에서 막차로 본선진출 7개팀에 합류, 무서운 승부근성을 발휘했다. 팀창단 3년만에 대통령배 대회에 처녀출전, 선수들의 사기가 드높다.
전성호 등 장신투수 3명이 마운드를 지키며 수비의 안정과 기동성있는 플레이가 강점.
승부사 김재홍감독의 재기넘친 경기운영이 볼만할듯.
▲대표자=전제현 ▲부장=윤민영 ▲감독=김재홍 ▲주장=이진호 ▲선수=전성활 한익룡 심진섭 정재세 이동규 박창주 이재현 김용승 이진호 장덕조 정준 윤세진황룡화 이태희 박신일 서용상 김효성 현승욱 김명진 유태석 송종철 김선권

<휘문고 공격진 막강, 투수진이 변수>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맹장 주성로감독을 새로 맞아 팀의 전력을 정비·강화했으나 아직 미완성상태.
박현영을 주축으로 한 공격엔 자신이 생겼으나 투수진이 어느정도 버텨줄지 미지수.
주감독은 8강에 진입하면 큰 수확이라고 말하나 진짜 속셈은 어떤지 궁금하다.
▲대표자=김태직 ▲부장=이성필 ▲감독=주성로 ▲주장=이준균 ▲선수=윤덕준 박창윤 김현균 김경호 김상배 장원병 김태환 조현철 박현영 강형석 고민석 윤명노 이준배 김윤동 원중희 강계연 김규연 오형석 전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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