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의장등 방비우고 이사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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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 11대국회가 10일로 임기만료됨에 따라 채민식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방을 비우는동 이사준비로 부산.
12대국회로 진출치 못한 의원들은 벌써 지난1월부터 의원회관의 방을 비우기 시작했고 국회사무처도 도색을 새로 하는등 새의원들을 맞을 채비를 완료.
채의장은 10일상오 이임 「게오르그·헤니히」주한오스트리아대사와 「바드리·슈레스다」 네팔대사를 접견하는것으로 공식일정을 종료.
지난 4년간 운영위원장으로 국회를 이끌어온 이종찬민정당총무는 『11대국회에서는 여당독주 날치기통과 격돌 농성 퇴장등 구시대적 용어가 사라졌었다』 며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지만 1l대국회의 공로는 역사가 평가할것』 이라고 했다.
반면 임종기 전민한당총무는 『11대국회는 입법회의와 정상국회 사이에 존재했던 과도기적 국회였다』 며 『지난4년간 최소한의 언로라도 터놓고 수위를 높여놨기때문에 12대 총선에서 야귄의 돌풍이 휘몰아칠수 있지않았느냐』 고 반문.
그러나 김영광의원 (국민) 은 11대국회의 종료는 제도권 정치의 종말을의미하는것』이라고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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