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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미쉐린 ‘별 따기’ 전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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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출간을 앞두고 서울 시내 특급호텔이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리츠칼튼 서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쉐린 가이드-서울편』 발간 준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특급호텔의 미식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미 해외에서 미쉐린 별점을 받은 셰프를 초청하거나 특별한 만찬을 준비해, 미식가의 이목 끌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리츠칼튼 서울은 일본 교토 레스토랑 ‘로잔파쿠’ 하시모토 켄이치를 초청한다. 하시모토 셰프는 위스키와 정통일식을 페어링한 ‘위스키 가이세키’로 미쉐린 2스타를 받은 요리사다.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리츠칼튼 일식당 하나조노에서 한국 전통 식재료를 이용한 가이세키를 선보인다. 가이세키 점심 17만원. 저녁 25만원. 5월 12일 오후 6시부터 하시모토 셰프가 직접 음식을 소개하는 갈라 디너도 진행된다. 1인 28만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은 오는 4월 15, 16일 ‘후레이카’ 뢰익진 셰프를 초청해 갈라 디너를 연다. 후레이카는 2011~2016년 매해 미쉐린 스타를 받은 일본 도쿄 중식당이다. ‘비밀의 미식가 모임’을 콘셉트로 한 이번 갈라 디너에서 닭새우, 제주 옥돔 등을 활용한 9가지 코스 메뉴를 맛 볼 수 있다. 와인 포함 1인 45만원.

롯데호텔서울은 중식과 와인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 행사를 준비했다. 중식당 도림에서 4월 28일 한 차례 열리는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의 50주년 기념 갈라디너’다. 여경옥 중식 총주방장이 해물 양장피, 러우탕 소스 상어지느러미 찜 등을 준비해 로버트 몬다비 와인과 조화로운 맛을 이끌어낸다. 1인 35만원.

칵테일과 일식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미식행사도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두바이 일식 레스토랑 주마(Zuma) 수석 바텐더 ‘지미 바랏’을 초청해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호텔 라이브 바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에서 만찬을 선보인다. 지미 바랏은 행사 기간 동안 칵테일 믹솔로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칵테일 클래스’, 최고급 일식 요리와 매칭 칵테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특별 디너’ 등을 진행한다. 디너 1인 7만원.

양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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