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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제주는 유채꽃 바다, 표선면서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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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제34회 제주 유채꽃축제’가 9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원에서 열린다. 10만㎡ 규모의 가시리 유채꽃 광장이 가장 큰 볼거리다.

0만㎡ 꽃밭, K팝 아이돌 공연도

축제는 9일 오후 12시30분 유채꽃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개막행사에서는 영국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서 연 굿판으로 주목받은 전통민속 공연팀 ‘노리안마로’, 제주토종 밴드인 ‘사우스카이발’이 흥을 돋운다. 이튿날에는 K팝 아이돌 공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난타·밴드·기공·댄스가 펼쳐진다. 축제장에 설치된 37개팀, 70여 개 부스는 유채꽃을 주제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먹거리로 방문객을 유혹한다. 유채꽃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체험과 승마체험도 한다.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활쏘기와 연날리기 등 야외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포토존도 이용할 수 있다.

축제연계 행사인 ‘쫄븐갑마장길걷기대회’도 열린다. 9일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 주차장에서 총 10㎞를 걷는 코스다. 가시리 번널오름, 따라비오름, 큰사슴이오름과 목장길을 걷는다.

서귀포시와 국민생활체육 서귀포시승마연합회는 축제와 연계해 ‘2016년 서귀포시 승마대회’도 연다. 가시리공동목장 에코힐링마로 준공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다.

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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