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살때 약속한 각종혜택 흐지부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이주완 <서울 강서구화곡동129>
우리사회에도 신용거래제도가 정착되면서 크레디트카드제를 비롯, 각종 내구재·책판매에 이용하는 회원제등 일종의 고객 확보수단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고객확보수단을 동원하고있는 판매업체들은 그럴듯한 약조를 내세워 회원증을 발급하지만 사후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고 회원들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묵살해 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1년전 겨울방학때 중3인 아들이 K사의 마이컴을 사달라고 졸라 이를 사주었다. 이때 회사측은 회원증을 발급해주면서 회원이 되면 계속 개발되는 자사의 「베이직 데이타」를 공급해 주기로 약속하고 경연대회도 연다고 자랑 했었다.
그후 홍보용 팸플릿만 몇차례 보내주었을 뿐 모든게 감감소식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