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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오줌 시리얼' 논란…제품에 방뇨 영상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의 유명 시리얼 제조사인 켈로그 제조 공장에서 한 남성이 제품에 방뇨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지난 11일 '월드 스타 힙합'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왔다. 동영상을 보면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제품 생산라인에 방뇨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생산라인은 켈로그 라이스크리스피 제품을 만드는 라인이다.

촬영 시점은 2014년으로 테네시주에 있는 멤피스 생산라인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점에 생산된 제품은 모두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은 "2014년 당시 켈로그 멤피스 공장에서 노사분규가 발생했을 때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켈로그 측은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자 처벌의지를 내비쳤다. 크리스 찰스 켈로그 대변인은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다"면서 "어제 이 사실을 확인한 후 즉시 수사당국과 미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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