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뱅' 박병호 또 홈런,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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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29)가 또 홈런을 쳤다. 전 경기에서 만루포를 날린데 이어 2경기 연속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박병호는 8일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스플릿 스쿼드를 꾸렸고, 다른 한 팀은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한다.

하루 휴식을 취했던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0-5로 뒤진 2회 초 1사에서 타석에 올라선 박병호는 상대 우완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2구째 직구(시속 148㎞)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6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데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플로이드는 2008년 17승8패를 기록하며 2012년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2013년 부상으로 5경기 만에 시즌을 접은 뒤 지난 2년은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오세진 기자
or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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