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뉴스위크]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시위대의 폭력을 방어하는 군병력.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 톱50이 발표됐다. 멕시코시민공공안전위원회가 발표한 이 리스트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 1위에 꼽았다. 그 전 2년 동안 2위에 올랐던 카라카스는 4년째 1위를 지켰던 온두라스의 산페드로술라를 제쳤다. 지난해 살인율이 카라카스는 10만 명 당 120명, 산페드로술라는 111명이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살인율 인구 10만 명 당 120명으로 1위

전체적으로 살인율 측면에서 중남미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리스트는 분쟁지역이나 인구 30만 명 미만인 도시는 제외했다.

톱50 중 41개가 중남미 도시다. 브라질에 21개, 베네수엘라에 8개, 멕시코에 5개, 콜롬비아에 3개, 온두라스에 2개, 엘살바도르에 1개, 과테말라에 1개다. 나머지 9개는 미국에 4개, 남아공에 4개, 자메이카에 1개가 있다.

브라질에 폭력적인 도시가 가장 많지만 오는 8월 올림픽이 일리는 리우데자네이루는 톱50에 오르지 않았고 브라질 도시 중 톱10에 든 도시도 없다. 미국의 가장 폭력적인 도시는 세인트루이스,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순이다.

2014년에 비해 폭력이 가장 크게 증가한 도시는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다. 살인율이 2014년 인구 10만 명 당 61.21에서 지난해 111.03으로 81% 증가했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 잭 무어 뉴스위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