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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남자핸드볼팀, 사령탑에 오세일 감독 선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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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창단을 선언한 SK하이닉스 남자핸드볼팀 사령탑에 오세일(49) 현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지도자가 선임됐다.

SK하이닉스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세일 감독과 황보성일(41) 전 광주도시공사 코치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오세일 감독은 1993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여자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2014년 난징 여름청소년올림픽과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우승을 일궈낸 지도자다. 또 2005년부터 11년동안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지도자를 역임했다.

황보성일 코치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스위스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한 남자핸드볼 간판 스타 출신이다. 특히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감독 겸 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귀국 후에는 여자대표팀 코치와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코치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8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공개 선발을 통해 선수진을 구성하고, 3월초 시작되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를 준비한다. 창단식은 구단명과 연고지 선정 등 준비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 열린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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