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22세 세계 최연소 여성장관 임명

중앙일보

입력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2세의 최연소 여성 장관이 탄생했다.

셰이크 모하마드 빈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29명의 새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성 5명을 포함해 8명이 새로 장관에 임명됐다. 이로써 전체 내각 29명 중 9명이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특히 청년부 장관으로 임명된 샴마 마즈루이는 22세로 세계 최연소 장관으로 기록되게 됐다. 지금까지 최연소 장관은 지난해 11월 임명된 캐나다의 메리엄 몬세프 민주제도부 장관으로 31세였다. 마즈루이 장관은 뉴욕대학교(NYU) 아부다비 분교에서 예술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유엔에서 공공정책 담당 연구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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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의 샴마 마즈루이 신임 청년부 장관(22) [AP=뉴시스]

마즈루이 장관이 맡은 청년부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한다. 젊은 층의 복지와 문화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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