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T업체 주가 줄줄이 하락이 뉴욕 증시 급락 이끌어

중앙일보

입력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IT업체들의 주가가 줄줄이 빠지면서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48.40포인트(2.5%) 하락한 1890.28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364.81포인트(2.21%) 떨어진 1만6151.4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59.85포인트(3.41%) 급락한 4526.0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지난해 9월29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주요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이었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던 넷플릭스는 8%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과 알파벳(구글)이 각각 5%와 3% 이상 떨어졌으며 페이드북도 4% 가까이 하락했다. 애플도 2.5%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센트(0.1%)로 소폭 올라 3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영업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55센트 내린 30.31달러에 마감됐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