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토론방] 제2 특검 실시 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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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비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정상적이고 예측 가능한 진정한 남북 평화관계로 정립시키기 위해 새 특검제는 필요하다. 민주당도 의혹을 불식시키고 북한 지도부에 대해 향후 대화를 빌미로 비상식적인 무리한 요구가 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주는 기회로 본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hjh1211>

▶실정법이 남북관계라는 상황논리에 굴절돼서는 안된다. 전(前) 정권이 실정법을 어겨가면서 대북 송금에 관여한 것은 완전한 불법행위며 반역행위다. 마땅히 사법처리해야 한다. <jgchoi99 >

▶진정한 국익이란 '법'을 지키는데서 나오는 것이다. 이 법과 원칙이 혼란되었기에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도 좋지 못한 것이다. 어떠한 이유로도 실정법 위반 사실을 덮고 넘어가서는 안된다. <gaorun>

▶햇볕정책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돈으로 우호를 쌓겠다고 생각한 DJ정권의 방법엔 동의할 수 없다. 설사 그것이 전쟁을 막고 평화에 기여했다 하더라도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점만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gkstlslee>

▶국정원리 첫번째로 '원칙과 신뢰'를 내세운 참여정부가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1백50억원 수수 의혹을 밝히려는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은 국민으로서 참으로 실망스럽다. 의혹을 완전히 밝히지 않고 중단하려면 애초에 왜 특검을 했단 말인가. <y9602>

▶평화통일은 국민의 바람이며 국민이 주체가 된 통일이 돼야 하는 것이 정도다. 조금 더디더라도 확실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서 신뢰감 있는 통일정책이 수반되기 바란다. <sunse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