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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0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61호 33면

[책]

로큰롤의 유산을 찾아서


저자: 조현진출판사: 안나푸르나가격: 1만8000원


로큰롤의 유산을 찾아 저자가 직접 미국 전역을 발로 뛰어 만든 생생한 뮤직 리포트. 빌보드지를 통해 한국의 음악을 소개하면서 ‘K-POP’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렸던 저자는 우리 음악이 세계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로큰롤 기행을 결심한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심장을 달구는 로큰롤과 그 위대한 유산의 발상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완역 사기 열전 시리즈


저자: 사마천 역자: 신동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가격: 세트 14만 3000원


중국 3000년 역사를 하나로 꿴 최고(最古)의 사서 『사기』. 근간을 이루는 ‘본기’부터 역대 제왕·체후들을 요약해놓은 ‘표’, 음률·역법·천문·제천·수리·경제정책을 전반적으로 언급한 ‘서’, 제후의 역사만을 따로 담은 ‘세가’, 일세를 풍미한 온갖 유형의 인물을 망라한 ‘열전’까지 130편에 걸친 기록을 한자 원문까지 모두 담아낸 국내 최초 완역본이 6권의 시리즈로 출간됐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배우: 정우성 김하늘 배성우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석원(정우성)은 교통사고로 지난 10년간의 기억을 잃는다. 그는 병원에서 처음 본 여자 진영(김하늘)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깜짝 놀란다.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석원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자 진영은 극도로 불안해한다.

헤이트풀8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배우: 사무엘 L 잭슨 커트 러셀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죄수를 이송해가던 교수형 집행인(커트 러셀)은 우연히 현상금 사냥꾼과 보안관을 만난다. 눈보라를 피해 산장으로 들어선 이들은 먼저 와있던 군 장교·이방인·리틀맨·카우보이와 조우한다. 현상금이 걸린 죄수를 모두 호시탐탐 노리는 가운데 독살 사건이 일어난다.

[공연]

뮤지컬 ‘레베카’기간: 3월 6일까지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문의: 1577-6478강렬한 넘버와 화려한 무대에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더한 오스트리아 뮤지컬. 2013년 초연 당시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 ‘주연 잡는 조연’ 댄버스 부인역에 차지연·장은아가 합류했다.

연극 ‘겨울이야기’기간: 1월 10~24일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문의: 1644-2003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국립극단이 다소 낯선 ‘겨울이야기’를 선보인다. 질투와 오해로 시작된 비극에서 화해와 사랑으로 끝나는 셰익스피어 로맨스극의 결정판. 파격적인 연출로 정평난 헝가리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가 혁신적인 무대로 빚어낸다.

[클래식]

임현정 피아노 독주회일시: 1월 12일 오후 8시장소: JCC 아트센터 문의: 02-2138-7373 베토벤 소나타 전곡으로 EMI에서 데뷔하고 2집 라벨·스크랴빈 음반을 낸 피아니스트 임현정(29)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2013·2015년에 이어 세 번째 리사이틀이다. 쇼팽의 발라드 전 4곡과 라벨 ‘밤의 가스파르’, 드뷔시 ‘기쁨의 섬’을 연주한다.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일시: 1월 14일 오후 8시 장소: 금호아트홀 문의: 02-6303-19312015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청중상, 현대작품 연주상에 특별상까지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무대. 베토벤 소나타 9번 ‘크로이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378 등을 연주한다.

[전시]

박기원 개인전 ‘성장공간’ 기간: 1월 6일~2월 5일장소: 313아트프로젝트문의: 02-3446-31372010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작가’였던 박기원의 5년 만의 개인전. 공간이 주는 의미에 천착해온 작가는 LED 등 앞에 연둣빛 비닐을 커튼처럼 치는가 하면 밑칠도 하지 않은 캔버스 위에 20호짜리 가는 붓을 끝없이 칠하며 따스한 주홍과 주황을 창조해낸다.

이강욱 개인전 ‘역설적 공간: 신세계’기간: 1월 7일~3월 6일 장소: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문의: 02-541-5701영국 유학 길에 올랐던 이강욱 작가가 7년 만에 돌아와 선보이는 전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공간 개념을 평면 위에 공존시키는 기존의 작품 세계가 한층 심화됐다. 캔버스 위에 반복적으로 흩뿌려 완성한 신작 ‘제스처’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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