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후보자, "차녀 한국국적 회복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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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사진 중앙포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차녀의 국적 포기 논란과 관련해 한국 국적을 회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파트·오피스텔 4채, "부동산 투기 아닌 거주·노후대비 목적"

교육부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7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야당 등이 제기한 자녀 국적 문제와 재산 축적 과정 등을 해명했다.

그간 야당은 이 후보자의 차녀가 현재 미국 국적이며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주장해왔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미국 유학중 태어난 차녀는 선천적으로 복수국적자이며 2007년 차녀가 외국으로 출국하다가 국적이 자동 상실된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또 법률 규정을 잘 알지못해 발생한 일이고 차녀가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회복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국적 회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부동산 투기로 거액의 부동산을 보유하게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파트는 12년간 장기 보유하고 있었고 자양동 오피스텔은 거주 중인 부동산이다. 서초동 오피스텔 2채는 노후 대비와 퇴임 후 사무실 용도로 매입한 것으로 부동산 투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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