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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초(超)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첫 선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2044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초(超)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혁신적인 IT기기 등 시장선도 제품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우선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밤하늘의 별’을 주제로 OLED TV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OLED TV 112대가 어둠 속에 빛나는 별을 화면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완벽에 가까운 '블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 OLED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며 “또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OLED TV 외에 슈퍼 울트라초고화질(HD) TV 라인업도 공개한다. 65형부터 98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했으며, 그간 OLED TV에만 적용했던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기술을 슈퍼 울트라HD TV에도 적용했다.

초(超)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인 사용성을 지향한다. LG전자는 OLED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제품군 가운데 디자인과 기능에서 최고급을 구현하 제품에만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먼저 적용하고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내구성과 편의성·디자인을 강화했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했다.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도 공기를 정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도 함께 전시한다. 냉장고·오븐·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과 블랙 코팅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고급스러운 주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지문이 남지 않고 소스·오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닦여 관리가 편하다.

LG전자는 이밖에 세계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 등을 적용한 스마트폰 V10,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시리즈, 풀HD보다 2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QHD의 곡면 화면을 채택한 21대 9 화면비의 모니터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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