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양 무릎 구부린 채 뒤로 눕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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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요즘은 살짝 느껴지던 서늘한 기운도 사라지고 여기저기 봄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올라서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따듯한 봄기운은 생명력, 활기참, 희망.....을 느끼게 하지요.

요즘 왠지 활력이 없고, 지치는 것 같으시다면 언땅을 뚫고 나온 파릇한 잎새나 꽃잎 향을 느껴 보세요.

자연의 아름다움은 강인한 생명력과 나 자신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갖게 해 줄 것입니다.

'봄 기운도 느끼고 예쁜 꽃구경도 할 겸 봄나들이 하고 싶은데....관절이 안좋아서....혹은 속이 안 좋아서....'하고 망설이고 계신 분들은 오늘 말씀드릴 동작을 함께 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자, 함께 해 보실까요?

오른 무릎을 구부려서 오른쪽 뒷꿈치가 오른쪽 고관절에 닿게 하시구요.

왼 무릎을 구부려서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서 왼쪽 발뒷꿈치가 오른쪽 고관절에 닿게 하시구요.

다리가 완성되시면 등을 대고 눕습니다. 양 손은 발목을 가볍게 잡아 보세요.

천천히 깊은 복식호흡을 합니다.

충분히 이완되면 자세를 풀고 반대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 요추에 만곡이 있기 때문에 허리가 약간 바닥에서 뜬다는 느낌이 드실 거예요. 그렇다고 잘못하신 것이 아닌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엉덩이는 양쪽 모두 바닥에 균형있게 닿아 있어야지만 요추나 고관절에 무리가 되는 것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동작은 좌골신경통에 효과적이구요, 소화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가스를 배출하게 합니다. 또, 복부와 골반, 장의 이상을 정상화시켜 줍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산뜻한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 (http://www.gaia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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