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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헤로인 혜리 출연 '가나초콜릿' 광고 효과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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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 방송 직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광고가 있다. 다름 아닌 드라마에도 PPL로 등장한 바 있는 가나 초콜릿 광고다.

드라마에서 이미연이 모델로 등장했던 광고는 2015년판으로 재탄생했다. '응답하라 1988'의 히로인인 혜리를 기용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키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렇다면 '응답하라 1988' 방송 전 전파를 타고 있는 가나 초콜릿의 광고 효과는 얼마나 될까.

광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수록 가장 궁금한 것은 광고가 매출 수익으로 얼마나 이어지는가 하는 것일 터. 이와 관련, 롯데제과 관계자는 "가나 초콜릿 광고와 함께 빼빼로, 빠다코코낫 등 29개 제품에 '응답하라 1988' 로고를 삽입한 '응답하라 1988'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광고 방영과 패키지 상품 출시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응답하라 1988' 효과로 인한 매출 수익에 대해) 현재로썬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 다만 지난해 대비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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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초콜릿 광고는 바바리코트를 입은 남자의 품에서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혜리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초콜릿을 먹으며 상큼한 미소를 짓기도 하고, 남심을 자극하는 발랄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이는 1990년에 모델로 기용됐던 이미연의 광고를 패러디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것.

특히 가나 초콜릿 광고는 '응답하라 1988' 방송 직전 전파를 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혜리의 수줍은 미소가 담긴 CF를 본 후 드라마가 시작되기에 가나 초콜릿 광고는 다른 광고들에 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예원, 오민석 부부가 달력 화보 촬영 당시 패러디한 바 있다. 가나 초콜릿 광고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패러디되며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의 광고 효과는 내년에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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