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문학 육성에 3년간 1800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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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정부가 대학의 인문학 육성을 위해 매년 600억원씩 3년간 1800억원을 지원한다. 기초학문을 보호하고 인문계 전공자 취업난을 해소하려는 취지다. 교육부는 22일 20∼25개 대학을 선정해 매년 5억~40억원씩 지원하는 내용의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계획을 발표했다.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인문학 발전 계획을 내면 교육부가 이를 심사해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인문계열 졸업자 취업률은 57.5%에 그쳤다. 공학계열은 73.3%였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모든 재학생이 인문학 강좌를 8학점 이상 이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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