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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량 화재가 또…달리던 승용차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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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천소방서]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4일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도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경기도 이천시 고담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임모(52)씨가 운전하던 BMW 750Li(2006년식)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임씨는 “운전석 뒤쪽 안전벨트 부분에서 불꽃이 보였다. 불길이 일어 졸음쉼터에 차를 세우고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불은 차량 내외부를 태워 88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0여 분 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일과 5일, 8일에도 서울과 경기도 의왕 등에서 운행 중이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2대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명령한 520d 모델이었다.

이천=박수철 기자 park.suche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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