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인천지하철 노사협상 또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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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천지하철공사 노사협상이 26일 조합원 징계 범위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또 다시 결렬됐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정현목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 4명에 대한 고소 취하 및 조합원 징계 문제를 놓고 7차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인력 충원▶노조 분회장 이상 간부의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 허용▶전임자 수 2명 추가(현재 2명)▶대우수당 신설 및 자동승진제 도입 등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진전을 봤다.

공사는 이날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7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현재 하루 2백78회에서 2백45회로 줄이고 운행간격도 6분(출.퇴근시간)~12분(낮시간)으로 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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