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 이웃사랑 쌀 2t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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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박상영 전주점장(왼쪽)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하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지난 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청에 쌀 10㎏짜리 200포대가 들어왔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홀로 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년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보내온 선물이다. 쌀은 지난 9월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구입했다. 이날 박상영 점장과 직원 20여 명은 쌀 포대를 직접 어깨에 둘러메고 서신동·중화산동의 장애인 가정을 방문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직원들이 참여하는 ‘샤롯데 봉사단’은 매달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간다. 지역아동센터에 가면 어린이들과 토피어리와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한다. 또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윷놀이도 같이하며 말벗을 해준다. 박 점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ds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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