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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이즈' 이제 불치병이 아니에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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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세계 각지에서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를 위한 행사가 열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하비 밀크 시민권 아카데미(Harvey Milk Civil Rights Academy)의 수강생들은 카스트로 길에 모여 에이즈 사망자들의 이름을 분필로 적었다. 또 북동부 뉴햄프셔 주에 위치한 도시 더럼에서는 하늘에 붉은색과 하얀색 풍선을 띄웠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촛불의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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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AIDS)는 우리말로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린다. 에이즈의 원인인 HIV바이러스는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와서 면역세포를 파괴시키는 바이러스이다.
하지만 과거 에이즈 치사율이 높아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된 것과 달리, 현재 전문가들은 에이즈를 당뇨나 고혈압과 같이 약을 먹고 잘 관리하면 수명에 맞춰 사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8년 전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은 더럼시의 안젤라 빅(Angela Vick)은 "에이즈에 대한 낙인찍기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코펜하겐·워싱턴·샌프란시스코 AP=뉴시스] [영상 홍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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