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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역 고가 주변도로 교통소통대책 심의 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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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역 고가도로를 폐쇄하고 공원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교통대책을 승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서울시가 낸 서울역 고가 공원화 관련 교통체계 개선안을 일부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역 교차로에서 퇴계로 방향 우회전 신호를 추가(반대방향도 동일)하고 숙대입구에서 한강로 방향으로 좌회전 신호를 추가하는 방안이다. 단 서울역교차로에 신호를 추가하는 방안과 관련해 노선버스는 서울역 환승센터를 지나 한강대로에서 유턴해 퇴계로로 진입하는 조건을 달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주변 도심권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서울역 고가의 보강 후 재개통이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장기적으로 대체도로 신설 등 근본적인 교통대책이 나와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심의결과에 따라 다음 달 13일로 예정된 서울역 고가 폐쇄일 전까지 관련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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