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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누는 기업] 롯데, 군인 가족 위해 전방 12곳에 공동육아나눔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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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페이스북에서는 지난 24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책 3000여 권을 제작해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레저 박스 캠페인은 지난 2013년 부터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 롯데]

롯데는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제1회 슈퍼블루(Super Blue) 마라톤 대회’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 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이 캠페인은 많은 사람이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나눔의 정신을 전파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는 여성이 마음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mom편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지역 군인 가족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2016년까지 10억 원을 지원해 모두 12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2013년 강원도 철원군 15사단에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 지역에 공동육아나눔터가 문을 열었다.

‘mom(맘)편한 힐링타임’을 통해서는 사회복지사 워킹맘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사회복지사와 자녀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5년 동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페이스북에서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전국 12개 맹학교와 39개 점자도서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3000여 권을 제작해 전달했다.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은 지원 대상을 선정해 도움이 되는 물품을 ‘플레저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월에는 전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 964명에게 2015년 상반기 장학금 23억42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소방관 자녀 53명에게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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