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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중앙광고대상-심사평] 광고 보는 사람 의견이 중요 … 독자 투표 40% 첫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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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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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을 찌르는 명쾌한 광고로 시장을 압도하던 ‘칼 앨리’(Carl Ally)라는 전설적인 광고인이 있다. 그는 광고가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반드시 세 그룹의 사람들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했다. 광고를 만드는 사람, 광고비를 내는 사람, 그리고 그 광고를 보는 사람들이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 광고는 헛물이라는 것이다.

 중앙광고대상은 지난해 50년의 큰 역사를 세우고, 이제 새로운 100년, 그 이상의 위대한 역사를 여는 중이다. 칼 앨리의 광고효과에 대한 철학은 제51회 대회를 준비하는 중앙광고대상이 고심하지 않을 수 없도록 했다. 중앙광고대상은 결국 심사기준을 비롯한 시스템 변화를 선택했다.

 구체적으로 중앙일보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활용한 독자 참여 투표를 40%, 광고대행사 실무국장급 18명의 온라인 평가를 40%로 하고,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20%로 줄이는 방식이 채택되었다. 2005년 중앙일보 창간 40주년을 맞아서 중앙광고대상 심사제도의 일대 혁신을 시도한지 10년 만이다. 심사의 공정성을 기본으로 정보성과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나면서 광고를 보는 사람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광고를 찾아야만 한다는 명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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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 결과 8개 부문별 최우수상과 창간 50주년 특별상, 베스트 커뮤니케이션상, 베스트 마케팅상, 베스트 글로벌 파트너십상, 그리고 중앙SUNDAY와 코리아중앙데일리 부문의 수상작들이 선정되었다. 중앙광고대상의 핵이라 할 ‘올해의 대상’은 부문별 최우수상 중에서 선정되는데, 캠페인 부문의 최우수상작인 SK텔레콤의 ‘연결의 힘을 믿습니다’가 차지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중앙광고대상의 새로운 심사시스템은 광고독자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는 광고의 새로운 패러다임 생성에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심사에 적극 참가해 주신 독자 심사위원들과 전문가 심사위원들, 나아가서 중앙광고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시는 모든 독자와 광고인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중앙광고대상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반영한 심사제도 개선에 동의해 주신 중앙일보 경영진과 광고본부 임직원들의 결단과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내년에 맞게 될 제52회 중앙광고대상이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명천 심사위원장·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심사위원 명단 (가나다 순)
▶강지은 대홍기획 팀장 ▶강태영 제일기획 팀장 ▶김수진 대홍기획 팀장 ▶김춘언 덴츠코리아 국장 ▶류재하 오리콤 국장 ▶박영환 HS애드 팀장 ▶박진희 이노션월드와이드 국장 ▶백승엽 TBWA 국장 ▶신현찬 오리콤 국장 ▶오경수 덴츠코리아 수석국장 ▶오세민 HS애드 팀장 ▶유현경 캐러트코리아 국장 ▶이상돈 캐러트코리아 국장 ▶장재혁 제일기획 프로 ▶정해원 이노션월드와이드 수석국장 ▶최상학 SK플래닛 팀장 ▶피재승 TBWA 국장 ▶한상윤 SK플래닛 플래너

독자심사 당첨자

제51회 중앙광고대상 독자심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당첨 안내는 사이트를 확인해 주세요(http://jadaward2015.joins.com)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1등 1명 박예숙(인천/5002)

2등 4명 김대휘(경남/0545)
김영명(경기/6218)
김종기(경북/3674)
류미정(광주/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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