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2일 0시22분. 거산(巨山)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격정의 승부사로 달려온 88년 인생에 종지부를 찍었다. 승부사 YS도 결국 세월은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YS가 달려온 치열한 삶의 기억은 사진 속에서 생생하게 남아 있다. 중앙일보는 ‘김영삼민주센터’와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하던 시절의 사진에서부터 1954년 3대 국회의원 선거(경남 거제)당시 26세 최연소로 당선되던 시절의 사진, 민주화 투쟁을 하던 86년 민주화추진협의회 시절의 사진 등을 제공받았다. 그의 삶과 투쟁은 한국의 현대사 그 자체였다.
사진으로 되돌아 본 ‘현대사 산증인’
[사진 김영삼민주센터·국가기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