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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시 합격자 중 여성 비율, 최근 7년 간 최다

중앙일보

입력

올해 국가 5급 행정 공개경쟁채용시험(옛 행정고시)에서 최종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48.2%로 2009년 이후 최근 7년 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2015년도 5급 공채(행정) 최종합격자 명단을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종합격자 280명 중 여성은 48.2%인 135명이었다. 5급 공채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지난 2008년 51.2%를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이 비율이 낮아져 2011년엔 38.8%까지 떨어졌으나 상승세를 회복해 지난해 42.1%에서 올해 6.1%p가 더 늘었다. 여성 합격자는 숫자로는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한편 올해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똑같은 26.6세였다. 연령별로는 24∼27세가 53.6%로 가장 많았고, 20∼23세는 16.8%, 28∼32세는 23.2%, 33세 이상은 6.4%였다.

최고령 합격자는 보호직에 응시한 43세 남성이었고, 최연소 합격자는 재경직에 응시한 21세 남성이었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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