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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국 예술인 1만여 명 참가, 글로벌 문화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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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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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는 4개 분야에서 3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달 18일 59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2015 소비자의 선택’ 세계문화엑스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문화엑스포 '실크로드 경주 2015'

실크로드 경주 2015는 47개국 1500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1만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해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들의 문화를 보여주고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전통문화와 ICT기술을 접목하고 풍성한 창작 콘텐트와 한류 콘텐트들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와 세계 문화를 융화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마당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경주 시가지 행사와 서울·고양 등에서의 행사를 통해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중국의 일대일로정책,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등 문화적 확장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문화 정체성과 문화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거시적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유라시아의 문명과 함께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가 신(新)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고 있다. 관람객은 145만8214명에 달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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