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응원하는 삼성-두산 총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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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리움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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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29일 잠실야구장에는 두 구단의 총수들도 관중석을 찾아 응원을 펼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어머니 홍라희 리움관장,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직원들과 함께 관중석에 자리를 잡은 박용만 두산 회장은 일어나 구호를 외치고,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익살스런 표정으로 직원들과 셀카를 찍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 회장은 이 부회장 일행의 응원석을 찾아 인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경기장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도 부인 로빈 여사와 함께 나와 경기를 관람했다. 리퍼트 대사가 이 부회장 등과 인사하는 모습,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로빈 여사와 반갑게 포옹하는 장면도 보였다.

이날 경기는 5:1로 두산이 승리했다.

박종근 기자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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