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손쉽게 2회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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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작년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데이비스컵 본선진출을 노리는 한국테니스 대표팀은 동부지역예선 1회전에서 인도네시아를 5-0으로 완파, 첫관문을 거뜬히 넘어섰다.
한국은 오는 3윌8∼10일파키스탄과 2회전경기를 갖는다. 파키스단은 전력면에서한국보다 한수 아래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키스탄은 작년도 데이비스컵 동부지역예선에서 대진운이 좋아결승까지 진출했다가 일본에4-1로 졌었다.
지난해 새얼굴로 대폭 교체된 장신의 한국대표팀은체력이 뛰어난데다가 승부에결정적 영향을 주는서브가강해 파키스탄에는 승산이 있다. 한국은 2회전 코트선택권을 갖고 있으나 두팀간의지난번 대전(80년)을 한국에서 치렀기 때문에 관례상이번 대전은 적지에서 갖게될것같다.
파키스탄은 기후조건이 나쁘고 코트가 미끄러운 잔디코트로 되어있어 한국선수들에겐 불리하다. 한국은 파키스탄과 2승1패를 기록하고있는데 1패는 적지에서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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