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3.3㎡당 평균 866만원 … 1년 새 2.5%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최근 1년간 분양된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2.5%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서 지난달까지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가 866만5000원으로 1년 전(2013년 10월~2014년 9월) 845만9000원보다 20만6000원 올랐다. 지방이 많이 오르고 서울·수도권은 소폭 내렸다. 울산(3.3㎡당 921만5000원)이 8.5%, 대구(3.3㎡당 886만3000원)는 4.9% 각각 상승했다. 부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60만8000원으로 3.8% 올랐다. 서울·수도권 분양가는 3.3㎡당 각각 1797만원과 1292만원으로 7.4%, 2.8% 내렸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서울 강북·노원·성북구와 김포·남양주·파주·평택시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지역에 새 아파트가 많이 나오면서 서울·수도권 평균 분양가격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