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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시공으로 승부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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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시공 분야에서 내실을 쌓아 중견 건설사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창성건설 배동현 대표

 올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건설업체 경영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경영성과를 보인 업체가 있다. 2009년 6월 설립된 창성건설이다. 기업 역사는 짧지만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건설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오피스텔, 분양형 호텔 등의 시공권을 따내 중견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창성건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배동현 대표(사진)가 취임한 뒤부터다. 경기도 평택에서 송탄역 클래시아 오피스텔 574실과 수원에서 영통 클래시아 오피스텔 341실을 비롯해 충남 서산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297실을 잇따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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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표는 “고급형 오피스텔 브랜드인 ‘클래시아’를 런칭해 시공하고 있다”며 “수익형 부동산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영역도 다각화하고 있다. 고덕신도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항을 연결하는 평택 산업벨트 중심지에 조성되는 28만1239㎡ 규모의 고렴 일반산업단지 시공권도 따냈다. 화성시 ‘발리오스 승마클럽’ 공사를 맡았다. 이 승마클럽은 국제승마협회에서 주관하는 5성급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승마장이다. 최근엔 경기도 용인시 포곡동에 들어서는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업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장애인 선수 육성과 후원을 위해 감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노르딕 스키단’을 창단했다.

배 대표는 “창성건설은 도시개발, 주택, 빌딩, 리조트, 산업단지 조성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앞으로 사업 영업을 넓혀 주거부문을 포함한 대규모 건설프로젝트를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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