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안정환 4경기 연속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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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안정환(요코하마 매리너스)이 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16일 닛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5 정규리그 감바 오사카와의 홈경기에서 안정환은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44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펀칭하지 못하고 흘린 공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안정환이 전반에 맞은 유일한 기회를 골로 연결한 것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벡테로(태국)와의 경기에서 골 시동을 건 이후 4경기 연속골이다.

요코하마는 이날 2-2로 비겨 3승2무1패(승점11)를 기록함으로써 가시마 앤틀러스, FC도쿄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최성국(가시와 레이솔)은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90분간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시미즈 S펄스의 조재진과 최태욱도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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