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가을 이사철 본격화 … 서울 집값 40주 연속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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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추석이 지나고 본격적인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아파트 값과 전셋값이 강세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18% 올랐다. 40주 연속 오름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금천구(0.29%)와 동대문구(0.28%)가 많이 올랐다. 금천구는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외에 공군부대 이전 가시화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도 있다. 수도권은 0.16% 올랐다. 인천과 경기가 각각 0.18%, 0.14%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인천 계양구(0.31%), 구리(0.27%), 용인 기흥구(0.25%), 부평구(0.25%) 등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1% 올랐다. 영등포구(0.31%), 강북구(0.29%), 성북구(0.28%), 은평구(0.26%) 등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0.20%)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천(0.13%), 경기(0.15%)가 모두 올랐다. 일산 서구(1.21%), 성남 분당구(1.19%), 용인 수지구(1.17%), 안양 동안구(1.07%)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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