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새로 태어난 진돗개 새끼 다섯 마리의 이름을 각각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했다고 공개했다. 이 강아지들은 2013년 대통령에 취임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사저를 떠날 때 인근 주민들로부터 선물받은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의 새끼들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 5마리 강아지들은 이젠 눈도 뜨고 어미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 많은 생각 끝에 장석원님께서 지어주신 평화·통일·금강·한라·백두로 이름을 정했다”고 밝혔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