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레전드 인순이, "나태해지기 시작했을 때, '나가수'라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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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양파. 인순이. 나는가수다 레전드
나는 가수다. 양파. 인순이. 나는가수다 레전드
9월 12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레전드'에서는 그동안 출연했던 참가자 중 다시 보고 싶은 8팀이 선정돼 갈라쇼를 꾸몄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양파는 1996년 발표했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을 열창하며 20여 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감동을 안방에 전달했다.

이어 양파는 '아름다운 강산'으로 파워풀한 음색을 뽐냈다. 양파는 올해 방송된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해 '가시나무' '붉은 노을' '아름다운 강산' 등의 무대를 남긴 바 있다.

가수 인순이는 녹색 원피스를 입고 '나는 가수다 레전드'에서 '아버지'를 열창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인순이는 변함없는 가창력과 흔들림 없는 고음으로 '아버지' 무대를 열창했다. 관객들 다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인순이는 "오랫동안 노래를 해오면서 조금씩 나태해지기 시작했을 때, '나가수'라는 무대에 서게 됐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긴장하고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갔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슴을 활짝 열고 들어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이 행복했고, 지금 이 순간도 너무 행복하다.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2015 DMC 페스티벌' 일환으로 마련된 '나는 가수다 레전드'는 가슴을 울렸던 나가수 레전드들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로 지난 7일 서울 상암 문화광장에서 3,000여 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나는 가수다. 양파. 인순이. 나는가수다 레전드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MBC '나는 가수다 레전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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