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이슬 '백로',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유래…가을 성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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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사진 중앙포토]

 
8일인 오늘 백로를 맞아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를 맞아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로는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했다.

절기상 '백로'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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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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