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송종국 백년가약 맺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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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월드컵 스타 송종국(24.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선수가 15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컨벤션센터에서 신부 김정아(20)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장에서는 양가 친지와 축구인, 그리고 팬클럽 회원 등 하객 7백여명이 몰렸다.

결혼식이 끝난 뒤 宋 선수 부부는 지난 6일 결혼한 이영표 (26.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선수 부부와 함께 4박5일간 제주도로 동반 신혼여행을 떠났다.

宋 선수와 절친한 李 선수는 결혼 직후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전(6월 8일)과 아르헨티나전(6월 11일)에 출전하느라 신혼여행을 미뤘었다.

한편 2001년에 결혼하고도 벨기에 진출 후 경기 일정 때문에 신혼 여행을 가지 못했던 대표팀 동료 설기현 (24.벨기에 안더레흐트) 선수 부부도 宋 선수 부부의 제주도 여행에 동참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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